블리자드에서 개발하고 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하나의 게임으로 발매되는 것이 아니라 각 종족 별로 나눠 3개의 게임으로 나온다.
블리자드의 랍 팔도 부사장은 10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즈컨 2008'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2>가 3부작으로 나뉘어서 발매된다. 3부작은 각각 '자유의 날개'(Wings of Liberty, 테란) '군단의 심장'(Heart of The Swarm, 저그), '공허의 유산'(Legacy of The Void, 프로토스)이다"고 밝혔다.
이들 3부작에는 각각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캠페인이 담겨 있으며, 우선은 테란 미션이 담긴 '자유의 날개'가 먼저 발매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각 게임의 자세한 발매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추가) <스타크래프트2> 메인프로듀서 더스틴 브로우더는 인터뷰에서 "하나의 게임을 사도 유저들은 배틀넷 멀티 플레이에서 3종족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부 이후에 출시되는 저그(2부) 및 프로토스(3부) 패키지는 '미션팩'이 아닌, 일종의 '확장팩' 개념이다. 새로운 패키지가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고 밸런스 조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