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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배틀로얄의 아버지' 브랜든 그린, 배그2 대신 새로운 장르의 게임 준비한다

펍지주식회사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R&D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

송주상(무균) 2019-04-03 17:13:49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브랜든 그린(Brendan Greene)이 더 이상 배틀로얄 장르를 만들지 않는다. 대신, 펍지주식회사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R&D 시간을 갖는다.

 

브랜든 그린은 지난 1일, 해외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와 인터뷰에서 "마지막 사람이 우승하는 '배틀로얄'의 콘셉트는 훌륭했다. 그러나 내가 할 일은 끝났다. 나는 더 이상 <배틀그라운드2> 제작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제는 다른 것들을 탐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난달 13일 브랜든 그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펍지주식회사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됐으며, 더 이상 <배틀그라운드>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브랜든 그린이 맡는 프로젝트는 배틀로얄 장르가 아닌 새로운 장르라는 것이 밝혀졌다.

 

관련기사 :  배틀그라운드 핵심 개발자 브랜든 그린, "새로운 형태의 멀티 게임 신작" 개발

 

브랜든 그린은 당장의 가시적인 목표보다는 특별한 마감 기간을 두지 않고 새로운 장르를 위한 연구, 개발 기간을 갖는다. 크래프톤 역시 브랜든 그린과 같은 생각으로 "당장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든 그린은 2013년 <ARMA> 시리즈의 <DayZ> 파생 모드를 시작으로 <H1Z1>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크래프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해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