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부터 <바이오하자드 RE:2>, <브롤스타즈>까지…! 국내 최대의 개발자 컨퍼런스 'NDC 2019'가 5일, 주요 강연 시간표를 공개했다. NDC 2019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개최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히트작들의 개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강연이다. 올해 행사에는 <브롤스타즈>, <바이오하자드 RE:2> 등 최신 작품은 물론 <마비노기>와 <패스오브엑자일> 같은 옛 작품들의 개발기도 공유될 예정이다.
# 마비부터 POE, 브롤스타즈, 바하 RE:2! 화제작 강연
24일 키노트 강연에는 넥슨의 김동건 본부장이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이란 주제로 <마비노기>의 개발과 서비스 초기를 되돌아 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이외에도 24일엔 캡콤 개발자들이 <바이오하자드 RE:2>의 사운드 기법,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선 <패스 오브 엑자일>의 롱런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25일엔 최근 <브롤스타즈>로 홈런을 친 슈퍼셀에서 게임의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실패가 떳떳한' 회사의 조직 문화를 소개한다.
신작에 대한 정보도 대거 공개된다. 먼저 <킹덤언더파이어 더 크루세이더> 개발자가 만들어 화제가 된 게임 <드래곤하운드>가 다수의 세션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클로저스>로 유명한 류금태 대표는 신작 <카운터사이드>를 개발하며 고민한 것을 청중에게 공유할 예정이고, 엑스엘게임즈에선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개발 과정을 공유한다.
# 알함브라궁전의 송재정 작가, 게임·드라마 접목 과정에 대해 강연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에 대한 여러 강연이다. 올해 NDC에는 최근 역주행에 성공한 <카트라이더>, 장수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 넥슨의 장수 타이틀 <바람의 나라> 등의 운영 경험이 공유된다.
NDC 2019에는 이외에도 증강현실 게임을 소재로 드라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만든 '송재정' 작가,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연구를 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낸 정의준 교수, 실험 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를 운영하고 있는 박선용·유재원 개발자 등 다수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NDC 2019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판교에서 개최된다. 현재 주요 강연 시간표가 공개돼 있으며, 4월 중순 경 최종 시간표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