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 발표!

바이오웨어의 MMORPG <스타워즈: 구공화국>이 공개됐다.

루카스아츠와 바이오웨어는 미국시간으로 21일 <스타워즈: 구공화국>(Star Wars: The Old Republic)을 발표하고 ‘스토리 기반의 MMORPG’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발과 서비스는 바이오웨어와 루카스아츠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 유저들은 ‘다스 베이더’가 등장하기 수천 년 전의 우주를 여행하게 된다. 구공화국과 시스 제국(Sith Empire)이 은하계를 양분하며 전쟁을 벌이는 시기이며, 패키지 RPG로 인기를 모았던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으로부터 300년 후의 이야기이다.

유저들은 제다이, 시스 등 <스타워즈>의 다양한 역할들을 선택해서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에 얽힌 모험을 하게 된다. 빛의 길을 선택할지, 어둠의 길을 선택할지는 순전히 유저의 몫이다. 이 과정에서 나와 뜻을 함께 할 동료를 만날 수도, 나중에 배신할 미래의 적을 만날 수도 있다.

게임의 전개와 NPC들의 반응은 모두 유저가 선택한 ‘액션’에 영향을 받아 변하게 된다. 친구와 파티를 맺고 적과 싸우거나 역동적인 ‘스타워즈 전투’를 통해 놀라운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바이오웨어 특유의 ‘스토리텔링’은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 다시 한번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진은 장대한 스토리텔링과 역동적인 전투, 똑똑한 동료 캐릭터를 최대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웨어 개발부문 부사장 겸 EA 부사장인 ‘그렉 제스척’은 “유저들은 자유롭게 플레이 하면서 스타워즈의 역사와 세계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전통적인 MMO 게임플레이와 혁신적인 스토리, 캐릭터 성장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감성적으로 인상 깊은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구체적인 특징과 게임플레이, 발매 시기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www.starwarstheoldrepublic.com)가 개설되어 있다.

한편, EA는 자회사인 바이오웨어가 MMORPG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워해머 온라인>의 뒤를 이을 대형 온라이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 EA 아시아 존 니어만 대표는 지난 게임컨벤션 아시아 2008에서 “온라인게임 12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워즈: 구공화국>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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