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마인크래프트 무료 DLC,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명수가 되다

모장, 팬들과 약속 지키고 '채리티 워터'에 10만 달러 후원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준호(마루노래) 2019-04-30 12:25:50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이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에 10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를 기부했다. 채리티 워터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일하는 비영리 자선단체다.

 

 

채리티 워터에 1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을 알린 <마인크래프트> 공식 트위터.

 

지난 3월, 모장은 ‘빌리지&필리지’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채리티 워터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러 스트리머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모장은 솔선수범하며 만 달러를 채리티 워터에 기부했다.

 

모장의 후원 캠페인은 계속 이어졌다. 지난 4월 25일, 모장은 지가르보프 프로덕션(Jigarbov Productions)와 협업하여 무료 DLC ‘트레블링 트레이더스’(The Travelling Traders)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DLC의 다운로드 횟수가 10만 번을 넘어가면 채리티 워터에 이미 기부한 만 달러에 더해 추가로 9만 달러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후원 이벤트 소식을 공개한 <마인크래프트> 공식 블로그 캡처.

약속은 단 하루만에 현실이 됐다. 4월 26일, 모장은 <마인크래프트>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레블링 트레이더스’의 다운로드 횟수가 10만 번을 넘겼으며, 약속한 것처럼 채리티 워터에 9만 달러의 추가 후원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채리티 워터는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조직으로, 개발도상국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자선단체다.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