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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닉 실사판 트레일러 공개, 닥터 에그맨 역에 짐 캐리

털복숭이 CG로 구현된 소닉에 팬들 호불호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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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마루노래) 2019-05-02 11:28:48


 

430,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소닉> 시리즈의 실사영화 <소닉 더 헤지혹>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소닉은 CG로 구현되고, 시리즈 전통의 빌런 닥터 에그맨은 짐 캐리가 맡았다. 모종의 이유로 지구에 오게 된 소닉이 자신을 붙잡으려는 미국과 닥터 에그맨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영상속 소닉은 매끈한 피부에 뾰족한 머리를 가진 게임속 소닉과 달리, 실제 동물들처럼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여 있어 마치 봉제인형 같은 인상을 준다. 어린 아이 정도의 크기에,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흰 줄무니가 있는 뾰족한 빨간 신발 대신 현실적인 외형의 스니커즈를 신었다. 

 

 

 

그동안 티저 포스터와 짧은 스틸컷만 공개됐던 털복숭이 CG 소닉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애매한 비율을 지적하거나 "고슴도치 소닉이 아니라 털복숭이 소닉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추천과 비추천이 각각 22만과 35만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한편 영화배우 짐 캐리가 맡은 닥터 에그맨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빨간색 안감의 검은 코트 정장을 입은 점잖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뒤로 가면서 빨간색 점퍼에 고글을 쓰고 머리까지 빠지며 점점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닥터 에그맨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은 제프 파울러가 감독하고, <데드풀>의 감독 팀 밀러와 닐 모리스가 제작을 맡았다. 2019년 11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며, 한국 개봉 여부 및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