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도 최근 동시접속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넥슨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바람의 나라>의 동시접속자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람의 나라>에 유저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방문자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아졌다. 게임 검색 순위도 20~30위 권에서 5계단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바람의 나라>의 이와 같은 상승세는 비단 드라마의 영향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람의 나라>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과 직업의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맞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 퀘스트 도우미 시스템인 ‘임무일지’ 등 유저 친화적인 컨텐츠 역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바람의 나라>에 등장하는 국내성 등의 지역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유저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최근에 진행한 업데이트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은 클래식 RPG라는 이름으로 <테일즈위버> <어둠의 전설> <아스가르드> 등을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바람의 나라>가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바람의 나라>에 추가된 신대륙 지옥의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