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PC 리듬게임 <탭소닉 볼드>가 BGA(백그라운드 애니메이션) 추가 등 잇따른 대형 업데이트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 25일 업데이트 된 BGA 적용 영상부터 감상하자.
사실 <탭소닉 볼드>는 공개 초기,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얼리액세스 당시 게임이 받은 스팀 평점은 '복합적'. 가격(20,500원)에 비해 적은 곡 볼륨 (총 36곡, 신곡은 2곡), 키보드로 소화하기 불편한 노트, 사선 판정선의 낮은 가독성 등이 주된 비판 요소였다.
물론 당시 게임은 얼리액세스 중이긴 했지만, <디제이맥스>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가진 적지 않은 리듬 게임 팬들은 개발진의 예상보다 많은 것을 기대한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2019년 1월, <탭소닉 볼드>가 노트 패턴 전곡 교체, 신곡 추가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부터였다. (참고로 판정선 이슈는 11월 업데이트로 해결된 상황)이 때부터 <탭소닉 볼드>는 최근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뀔 정도로 호평이 늘어나긴 한다.
그리고 게임은 3·4월, 정식 버전으로 바뀜과 동시에 노래 40여 곡 추가, BGA 추가(일부 곡은 제외), 곡 정렬 기능 추가, 노트 속도 옵션 세분화, 다국어 지원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연이어 실시해 평가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실제로 고객 평가 그래프를 보면 대규모 업데이트가 시작된 3월 이후 지금까지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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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소닉 볼드>의 최근 유저 평가 변화 추이. 3월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탭소닉 볼드>는 3일 현재, 최근 스팀 평점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1월엔 아직 복합적을 기록했던 모든 평가(얼리액세스 이후 모든 평가의 평균)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반등했다.
이에 대해 <탭소닉 볼드>를 개발한 네오위즈 아레스팀 왕정현(XeoN) 개발팀장은 "유저 분들의 희망 사항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덕에 평이 좋아진 것 같다. 얼리엑세스 때부터 피드백에 참여해주신 많은 유저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달했다.
한편, <탭소닉 볼드>는 네오위즈에서 개발한 PC 리듬 게임이다.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20,500원에 판매 중이며, 2019년 5월 3일 기준 총 85개 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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