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덕이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신작 FPS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아바> 이후 2년만에 시작하는 신작 프로젝트다.
레드덕 관계자는 3일 “언리얼 엔진 3로 신작 FPS를 개발하기로 했다. 40~50명 규모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레드덕의 신작 프로젝트는 <아바>의 후속작인 <아바2>(가칭)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아바> 핵심 개발자 중 일부가 이미 신작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태이며, 게임엔진 역시 <아바>와 동일한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레드덕 관계자는 “<아바>와 새로운 FPS 게임 개발을 위해 30여 명의 개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아바>의 후속작이 될지, 아니면 별도의 브랜드가 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레드덕의 FPS 차기작 개발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레드덕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0월부터 계획됐다. 현재는 10명 이내의 인원이 게임 컨셉트 등을 결정하는 초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중에 개발자 모집이 완료되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신작 개발에 착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덕은 3일부터 <아바>와 신작 FPS를 위한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 3D 디자이너 등 전 분야에 걸쳐 개발자를 모집하며 지원서 마감은 11월18일, 합격자 발표일은 12월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