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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 2019] 차세대 엑스박스 'Xbox 스칼렛' 공개!

2020년 홀리데이 시즌 출시 예정, 자세한 스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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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9-06-10 09:07:39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게임쇼 E3를 앞두고 진행한 자사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을 공개했다. 이름하여 엑스박스 스칼렛. 먼저 공개된 영상을 확인해보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박스 스칼렛의 CPU에는 AMD의 젠 2(Zen 2)와 라데온 RDNA가 사용된다. 새 기기는 GDDR6 램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엑스박스 원(Xbox One)보다 4배 이상 강력한 구동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엑스박스 스칼렛은 8K, 120fps까지 출력하며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한다. 기기에는 SSD도 삽입될 예정이다. MS 엑스박스 사업부 사장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발표 현장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해상도와 프레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 콘솔은 2020년 연말연시 연휴 기간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1달에 9.99달러를 내면 자사 게임을 무제한 플레이할 수 있는 구독 시스템인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엑스박스 전용 서비스였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스칼렛에도 게임패스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 스펜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PC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게임패스에는 100여 개의 게임이 등재되어있으며 엑스박스 콘퍼런스에서 <사이버펑크 2077>, <마인크래프트 던전> 등의 작품이 게임패스 수록작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구글 스태디와 대항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인 x클라우드(xCloud)도 게임패스의 라인업을 공유받는다. 앞선 2월, 닌텐도 스위치에 x클라우드가 적용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게임패스의 닌텐도 스위치 적용도 예상할 수 있다.

 

MS는 E3 행사 동안 x클라우드를 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의 라이벌인 소니는 E3에 회사 이름으로 참가하지 않지만 MS와 클라우드 기반 게이밍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겠다고 밝힌 바 있다. E3는 로스엔젤레스 현지 시간으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