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 컨트롤러 장인이 또? MS, 엘리트 컨트롤러 V2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한 번의 컨트롤러 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회사는 E3 2019 컨퍼런스에서 엘리트 컨트롤러의 후속작 '엘리트 컨트롤러 V2'를 공개했다. 

엘리트 컨트롤러 V2는 오는 11월 24일 24개 국가에 출시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상을 통해 컨트롤러를 만나보자. 

엘리트 컨트롤러 V2에는 30가지 이상의 새 기능과 향상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최대 4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내장 충전식 배터리가 들어 있으며, USB-C 타입 케이블과 충전킷도 제공된다.

구성품으로는 패드와 더불어 별도의 휴대용 케이스, 패들 패드 4개 및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아날로그 스틱 6개, 충전용 거치대, USB-C타입 케이블이 있다.

주요 특징들을 몇 개 살펴보면 Xbox 360, Xbox One 표준 컨트롤러 각각의 썸 스틱 저항을 옵션화해 3가지 저항 설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리거 거리가 짧아져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짧은 헤드 트리거 잠금 설정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다양한 패들 패드와 아날로그 스틱이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최대 3개의 사용자 정의 프로파일을 컨트롤러에 저장해 전용 프로파일 버튼을 사용, 프로파일과 기본 프로파일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Xbox 액세서리 앱에서도 다양한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엘리트 컨트롤러 V2은 오는 11월 24일, 179.99 달러(약 21만 3,000 원)에 판매된다. 다만, 우리나라는 엘리트 컨트롤러 V2 1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국, 중국, 일본 등 24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