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로 손꼽히며, <이블위딘>(The Evil Within)으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카미 신지가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와이어: 도쿄>(GhostWire: Tokyo)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트레일러를 감상해보자.
10일 진행된 E3 2019, 베데스다소프트웍스의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고스트 와이어: 도쿄>는 제목 그대로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이유 없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 도쿄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이 모든 현상의 뒤에 숨어 있는 정체 불명의 적들과 싸우는 주인공이 되어 도시의 비밀을 풀어야 한다.
<고스트와이어: 도쿄>는 미카미 신지가 설립한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에서 개발중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번에는 호러 장르가 아니지만, 그래도 미카미 신지가 개발에 참여하는 만큼 게임은 특유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음울한 비주얼과 연출이 돋보인다. 얼핏 보면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귀무자>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적인 요소를 잔뜩 녹여낸 것 또한 주목해 볼만한 포인트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E3 2019에서 처음으로 <고스트 와이어: 도쿄>의 정보를 공개하고, 추후 게임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비롯해 여러 정보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블 위딘>으로 부활에 성공한 미카미 신지가 이번엔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이후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