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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이온, 최고 동시접속자 15만명 기록

오픈 첫날 저녁에 유저 폭주, 서버당 수용인원 증가

이재진(다크지니) 2008-11-12 02:41:48

<아이온>이 최고 동시접속자수 15만 고지에 올랐다.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11일 오전 6시에 오픈베타를 시작한 <아이온>은 당일 저녁 11시를 지나면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15만 명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온>은 현재 25대의 서버가 가동되고 있으며, 한 서버당 안정적인 수용인원인 5천 명을 넘어서 수용한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 서버는 혼잡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접속을 기다리는 대기 유저까지 포함하면 동시접속자수는 2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일에 접속할 여유가 없는 유저들이 몰릴 이번 주말에는 더욱 높은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래 없는 새벽 오픈을 선택한 <아이온> 6시간 만에 동시접속자가 10만 명에 육박했으며, 퇴근 시간 이후에는 접속자가 더욱 늘어나 최대 15만 명에 도달했다. 엔씨소프트는 18대의 서버로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가 긴급하게 7대를 추가해 25대로 첫날 밤을 맞았다.

 

엔씨소프트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서버를 무한정 늘리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 당장 13일부터 예정됐던 프로모션 마케팅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서버 추가는 계속 예정되어 있지만 몰려드는 유저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온> 접속에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사전 선택 서비스를 통해 서버와 캐릭터를 미리 준비한 유저들은 쾌적하게 즐기고 있지만, 새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신규 서버에서 시작하는 유저들은 긴 대기시간과 접속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이후 5년 만에 런칭하는 자체 개발 MMORPG. 천족과 마족의 대립 구도 속에 NPC 진영인 용족이 개입하는 PvPvE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어비스를 통해 대규모 레이드와 요새전(RvR) 컨텐츠가 제공된다. 오픈 베타테스트 버전에서는 최고 30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11일 저녁 11시 무렵 <아이온>의 서버 대기열과 혼잡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