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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드디어 막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에어' 2차 CBT 첫날 모습은?

초반 반응은 장단점 다양하게 쏟아져, 2일차부터 중후반 콘텐츠 반응 나올듯

정혁진(홀리스) 2019-06-27 12:39:04

<패스 오브 엑자일>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이자, 크래프톤의 스튜디오 블루홀이 개발한 PC MMORPG <에어>의 2차 CBT가 지난 26일 막을 올렸다.

 

2차 CBT 첫날은 비교적 쾌적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저들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에도 무리없이 진행됐다. 17시 1시간가량 진행된 임시 점검도 5분가량 조기종료하기도 했다. 다만, 평일인 만큼 다가오는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주말이 되면 제대로 된 서버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0%가량 바꿨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콘텐츠는 일단 초반부터 어느 정도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인게임 컷신을 비롯해 동선, 구성이 조금씩 바뀌었다. 레벨 6에 진입할 수 있는 1인 던전 '선셋별 외곽 방어'는 공중 전투만 있던 과거 구성에서 필드 전투가 추가됐다.

 

공중 전투도 보스전이 삭제되고 몬스터와 기본 전투에 조금 더 집중했다. 이후 퀘스트도 동선과 구성도 조금씩 퀄리티를 보강한 흔적이 보였다.

 


 

 

2차 CBT는 유저들이 빠르게 중후반 레벨까지 진입해 진영전 콘텐츠와 전술 변환, 유물과 룬을 활용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CBT 환경을 감안해 동선이 제법 짧아진 만큼, 대부분 유저가 30레벨대까지 진입한 모습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일 차 CBT부터는 이번 테스트에서 점검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본격적인 후기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테스터 게시판 반응은 장단점이 다양하게 쏟아진 모습이다. 콘텐츠 자체는 비교적 나쁘지 않다는 평이나, 연출이나 퀄리티, 기타 기능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장점으로는 과거 <테라>보다 발전한 논타겟팅 전투와 탈것을 활용한 전투가 제법 자유롭게 가능했다는 것, 일반/고급주택 등 개인 및 필드에서 가능한 다양한 하우징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특징이나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던 1차 CBT에서의 공중 전투는 확실하게 개선됐다. 자유로운 이동과 공격이 가능했다.

 

일부 유저는 최근 진행한 태국 CBT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래픽이 개선됐으며, 30레벨 이전의 퀘스트 컷신, 동선 변화가 잘 되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30레벨 이후 레벨업 구간이 제법 어려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개선 의견으로는 전투와 퀘스트 관련 UI, UX를 비롯해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각종 편의 기능이 추가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는 최적화를 더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CBT 이후 원래대로 동선이 조정될 경우 콘텐츠가 느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과 퀘스트 구성에 대한 보강과 속도감,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고 남기기도 했다. 논타겟팅에 따른 일반 전투, 스킬 사용 시 타격감도 올려주기 바란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