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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가격과 성능! 인텔, i7 프로세서 공개

이터비아 2008-11-18 18:52:54

인텔이 AMD와의 속도 경쟁에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인텔은 18일 양재동 EL타워에서 현존하는 최상급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코어 i7 프로세서 발표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제품의 성능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쳐 ‘네할렘’ 디자인에 기반한 최초의 제품이며, 필요에 따라 성능 조절이 가능한 ‘퍼포먼스 온 디맨드’ 기능을 강화시키고 데이터 작업량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i7프로세서를 만드는 45나노 웨이퍼를 보여주는 인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빈 쉐노이 총괄 매니저.

 

코어 i7 프로세서에는 8MB L3 캐시와 DDR3 1066 메모리 채널 3개가 내장되어 있으며, 전력 소모량의 증가 없이 비디오 편집은 물론 게임, 인터넷 및 컴퓨터 작업의 속도를 최대 40%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하는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17을 기록해. 한 개의 프로세서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최초의 프로세서가 됐다.

 

나빈 쉐노이 인텔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은 “인텔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꾸준히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며 인텔은 코어 i7 프로세서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빈 쉐노이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비디오, 게임, 음악 감상의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사용자들을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7 프로세서는 게임 벤치마크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3D 게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컴퓨터의 게임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3D  마크 밴티지 CPU (3DMark Vantage CPU) 물리 테스트 및 AI 테스트 모두에서 인텔의 이전 제품 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게임 퍼포먼스에 대한 시연도 있었는데 <로스트플래닛:익스트림 컨디션> 데모를 실행해 평균 200여 프레임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 이때 CPU 사용량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평균치를 보여주었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구동시키며 동영상 인코딩 작업을 동시에 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영상 인코딩 중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속 필드에서 평균 100 프레임, 비행을 할 경우 60~70 프레임을 기록했다. 이때의 CPU 사용량도 50%가 넘지 않았다.

 

<로스트플래닛:익스트림 컨디션>과 <아이온>을 시연하는 장면.

 

이번에 출시되는 코어 i7 프로세서의 가격은 2.66GHz 제품인 920 모델이 284 달러(약 41만 원), 2.93GHz 제품인 940 모델이 562 달러(약 81만 원), 3.20GHz 제품인 965 익스트림 에디션 모델이 999 달러(약 145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에서는 TG삼보컴퓨터가 i7 프로세서 완제품을 출시한다.

 

프로세서

클록 속도(GHz)

가격(달러)

QPI 속도(GT/sec)

캐시

메모리 속도 지원

TDP

프로세서 세대 

인텔 코어 i7-965

익스트림

에디션

3.2

999달러

6.4

8 MB

DDR3-1066

130W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네할렘)

45나노

인텔 코어

i7- 940

2.93

562 달러

4.8

인텔 코어

i7- 920

2.66

284 달러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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