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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로한M 외제차 증정 이벤트 결국 '보류'... 변경 수순 밟는다

플레이위드 "게임위 결정 존중,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 이벤트 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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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19-08-01 17:19:30

<로한M> 외제차 증정 이벤트가 결국 보류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오늘(1일) 플레이위드의 수정 신고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벤트 변경이 불가피해보인다.

 

게임위는 지난 31일 등급분류 회의를 통해 위와 같이 결정했다. 한차례 재심의를 통해 등급재분류 결정이 내려진 후 수정 신고를 받았지만, 기존 게임위가 우려하는 바를 크게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게임위의 결정에 존중하며, 이에 따라 외제차 증정 이벤트는 보류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게임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위는 반려 관련 공문을 플레이위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1개월 내 수정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벤트도 변경하게 됐다. 플레이위드는 이벤트 변경과 관련해 카페 공지를 곧 할 것으로 보인다.

 

한차례 등급재분류를 받으며 난항을 겪던 외제차 증정 이벤트가 결국 반려되며 보류 결정을 밟게 됨에 따라, 이벤트를 응모한 유저들로부터 적지 않은 항의가 예상된다.

 

한편, <로한M>은 최초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으나 외제차 이벤트에 대한 민원 신고가 접수돼 재심의에 착수, 2주 전 7월 23일 등급재분류 결정을 받았다. 이벤트가 '게임 내 벌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지기에 경쟁을 유발시켜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플레이위드는 이벤트 취소 의지가 없음을 밝히며 이벤트 내용을 수정, 다시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게임위는 여전히 해당 이벤트를 통한 게임 서비스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