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온라인>이 12월 11일 프리 오픈, 19일 오픈 베타에 돌입한다.
CJ인터넷은 20일 서울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액션 MORPG <진삼국무쌍 온라인>(이하 진삼 온라인)의 향후 서비스 일정과 한국 현지화 컨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액션 혁명 쇼케이스(Action Revolution Showcase)’를 진행했다.
CJ인터넷은 오는 12월 11일부터 프리 오픈 베타를 진행하며, 일주일 뒤인 12월 19일에는 오픈 베타를 시작한다. 특히 11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최종 베타테스트에서는 한국 유저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와 컨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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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의 <진삼국무쌍 온라인> 개발 프로듀서 후지시게 카즈히로(오른쪽 사진)는 “한국의 실정에 맞도록 유연하게 현지화를 진행했다. 크고 작은 것을 모두 합치면 150 가지가 넘는 부분에서 수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인터넷의 정영종 대표는 “계약하고 한국에 선보이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런 만큼 한국 유저들의 입 맛에 맞는 게임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CJ인터넷이 <서든어택>으로 FPS 시장을 2배 이상 키운 것처럼 <진삼국무쌍 온라인>도 액션 시장을 키우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삼국무쌍 온라인> 일정 소개 프로모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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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J인터넷과 코에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응답(Q&A)을 모은 것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한 CJ인터넷 권영식 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코에이의 후지시게 카즈히로 프로듀서(오른쪽에서 두 번째). 질문> 최근 코에이가 테크모와 합병했는데, 이러한 회사의 변화가 <진삼국무쌍 온라인>(이하 진삼 온라인)에도 영향을 줄 지 궁금하다. 후지시게 카즈히로: 코에이가 테크모와 합병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진삼 온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삼 온라인>은 그 동안 개발되던 방향 그대로 계속 개발될 것이고, 한국 시장에 맞춰서 계속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질문> <진삼 온라인>과 별개로 앞으로 계속 콘솔로 <진삼국무쌍> 시리즈가 발매될 것이다. 콘솔과 온라인의 차별화 전략은? 후지시게 카즈히로: 콘솔로 나오는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유저 1명이 즐기는 ‘시나리오’와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되고 있다. 반면 온라인 게임인 <진삼 온라인>은 시나리오가 아닌 ‘유저와 유저’간의 대전을 주요 차별점으로 두고 있다. 앞으로도 게임은 유저와 유저간의 대결 요소를 통해 콘솔 게임과 차별화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만약 향후 개발될 콘솔 차기작에서 온라인에 적합한 시스템이나 요소가 개발된다면, 이를 유연하게 온라인 버전에 흡수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TIG> 유저간 대전을 강조한다고 했지만, 요즘 온라인 대전 게임의 추세를 보면 혼자서 즐기는 ‘시나리오 모드’에도 많은 공을 들이는 것이 사실이다. 후지시게 카즈히로: 대전을 콘솔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둔다고 했지만, 이것이 단순하게 대전을 ‘고집’한다는 뜻은 아니다. 시나리오 모드가 되었든, 어떠한 시스템이나 게임 모드가 되었든 만약 대전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라면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도입할 생각이 있다. TIG> <진삼 온라인>의 e스포츠화도 생각하고 있나? 권영식: 지금까지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장 e스포츠화와 관련해서 움직이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CJ인터넷과 코에이는 <진삼 온라인>의 e스포츠화에 대한 의지가 있으며, 계속 협의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TIG> CJ인터넷은 <진삼 온라인>의 성과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하는가? 권영식: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콘솔 게임으로만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팔린 인기 게임이다. 당연히 성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우스 온라인>과 <아이온> 등이 성공적으로 오픈 베타를 진행하면서,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의 파이가 커졌다는 느낌이다. 그런 만큼 겨울 방학 시즌에 <진삼 온라인>이 문제 없이 런칭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TIG> 국내 상용화 정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권영식: 현재 CJ인터넷 재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일본의 <진삼 온라인>은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진삼 온라인> 역시 부분 유료화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오늘 행사가 열린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의 전경.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코스튬을 입은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인터넷과 코에이 주요 관계자들의 포토타임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