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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뷸라라사, 내년 2월 서비스 종료

고려무사 2008-11-24 10:32:06

리차드 게리엇이 만든 <타뷸라라사>의 서비스가 결국 종료된다.

 

엔씨소프는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 28일부터 <타뷸라라사>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타뷸라라사>는 내년 1 10일부터 무료로 서버를 개방한 상태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2 28일에 종료된다.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기존의 유료 이용자를 위해 <시티 오브 히어로> <리니지2>의 무료이용권을 주고 <아이온>의 베타키와 1개월 이용권을 선물하는 식으로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타뷸라라사>로드 브리티쉬로 불리는 리차드 게리엇이 지휘봉을 잡은 게임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흥행 역시 신통치 않았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타뷸라라사>6개월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적이 안좋았다.

 

결국 리차드 게리엇은 이달 11 <타뷸라라사> 홈페이지를 통해 나를 믿고 따라와준 개발자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엔씨소프트를 떠났다.

 

<타뷸라라사>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엔씨소프트 오스틴의 구조조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스틴 지사의 인원 감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뷸라라사> 개발팀은 우리는 SF MMO라는 장르를 개척했고 많은 것들을 이뤘다. 특히 기존 MMO가 가지 않은 길을 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