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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2019년 2분기에도 매출 · 영업이익 감소

2018년 2분기 대비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모두 매출 감소

송주상(무균) 2019-08-09 14:16:36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2019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자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모두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블리자드는 2019년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지만,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단위 : 백만 달러 (출처 : 액티비전 블리자드 IR)

 

액티비전 블리자드 2019년 2분기 매출은 13억 9,600만 달러(1조 6,877억 원), 영업이익은 4억 3,300만 달러(5,234억 원)​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2억 4,500만 달러(2,962억 원,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떨어졌다. 또 올해 1분기 매출보다 4억 2,900만 달러(5,186억 원, -24%) 감소했다.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대륙에서 지속적인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매출 비중이 큰 북미 지역(Americas) 매출은 올해 1분기보다 1억 3,600만 달러(1,645억 원, -15%)를 감소했고, 유럽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시장(EMEA) 매출 역시 9,300만 달러(1,125억 원, -17%)가 감소했다. 

  

▲ 위가 매출, 아래가 영업이익이다 (단위 : 백만 달러 / 출처 : 액티비전 블리자드 I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즈샤라의 현신', <하스스톤> 새 확장팩 '어둠의 반격'에 힘입어 블리자드 매출은 1분기보다 약 12% 오른 3억 8,400만 달러(4,645억 원), 영업이익은 36% 오른 7,500만 달러(907억 원)를 기록했다. 액티비전과 킹의 매출은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각각 2억 6,800만 달러, 4억 9,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자회사 모두 2018년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작년 2분기 4억 8,900만 달러의 매출과 1억 3,3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블리자드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4% 감소했다.

 

▲ 킹을 제외하면 2018년 2분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킹의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뷰티4: 블랙 옵스>, <하스 스톤>, <오버워치>, <캔디 크러시> 등 모든 게임의 MAUs(특정 기간 한 달 평균 순수 게임 접속 유저 수)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MAUs는 액티비전이 3,700만 명, 블리자드가 3,200만 명, 그리고 킹이 2억 5,8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