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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빛소프트, 또 다른 게임업체 인수 추진중

<챔피언십 매니저> 같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도 병행

고려무사 2008-12-10 1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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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를 인수하면서 업계 6위로 올라선 T3엔터테인먼트의 김기영 대표가 또 다른 게임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영 대표는 9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게임업체를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 같다. 인수하려고 하는 게임업체는 누구나 알 만한 회사다고 밝혔다.

 

T3엔터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가 게임회사 인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현금은 500억 원에 이른다.

 

김 대표는 확보한 현금만 500억원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김기영 대표의 이 같이 공격적인 행보는 최근의 경기불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다.

 

김 대표는 경제가 어렵다면서 긴축재정으로 돌아서는 회사가 많지만 우리는 그럴 생각이 없다. 아직 성장할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 게임회사를 인수합병하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내년에 세계 10대 게임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김 대표는 또 지방 게임업계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부산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T3 부산 스튜디오(가칭)는 새로운 축구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실력있는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 개발 스튜디오를 꾸렸다. 이곳에서는 일종의 <챔피언십 매니저>와 같은 시뮬레이션 축구게임을 온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좋은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영 대표는 김학규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IMC게임즈의 차기작 판권과 관련해 당연히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