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약 3분가량의 트레일러에는 이제는 전사가 된 19세의 엘리와 생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조엘이 담겨있다. 또 영상의 끝에서는 2020년 2월 21일 북미 발매가 발표됐다.
너티 독의 신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2038년의 시애틀로 전편으로부터 5년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디렉터 닐 드럭만은 “파트 2의 주제는 증오”이며, 엘리가 핵심 플레이어 캐릭터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발언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 복수를 다짐하는 엘리의 모습이 담겨 파트2에서는 조엘이 죽어 엘리가 복수하는 이야기가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조엘이 “(너는) 내가 널 혼자 하게 놔둘 것 같아? (You think i will let you this on your own?)”라는 대사와 함께 엘리 앞에 등장해, 조엘 사망설보다는 생존설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대신 어머니에 대한 엘리의 복수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에 담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7년 10월 발표된 영상 속 등장한 의문의 여성이 엘리의 어머니이며, 전편에서 세상을 구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죽이려 한 단체 '파이어플라이'가 그녀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PS4 독점작이며, 한국어화와 관련된 소식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13년 6월 발매됐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너티 독의 멋진 스토리텔링과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최다 GOTY를 수상하는 등 그해 최고의 찬사를 받은 게임이다.
디렉터 닐 드럭만은 후속작을 원하는 팬들에게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는 끝이다”라고 못 박았지만, 16년 12월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공개했다
▲ 엘리는 컸고, 조엘은 늙었다. 우리만 나이 먹지 않았다.
▲ 17년 공개된 트레일러 속 의문의 여성. 엘리의 어머니가 아닐까? 하지만 욕을 사용하지 않는다.(?)
▲ 새로운(?) 얼굴과 반가운(?) 얼굴
▲ 5년 간 엘리의 삶을 담은 듯 하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