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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매각설 제기된 예당온라인 “검토만 했다”

예당 “추진은 안 했다. 기업가치 오르면 다시 검토”

이터비아 2008-12-11 18:27:46

온라인 댄스 게임 <오디션>의 퍼블리셔 예당온라인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11일 이데일리·아이뉴스24 등 국내 매체들은 예당온라인의 매각이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외 주요 게임회사 관계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정황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예당온라인은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예당온라인의 지분 매각을 검토한 적은 있지만 말 그대로 검토했을 뿐, 실제로 추진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당온라인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예당온라인의 시가총액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후 경기가 좋아져서 기업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주가가 많이 빠져 지분을 매각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만성 적자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예당온라인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강력한 해외 배급력으로 <오디션> <에이스온라인> <프리스톤테일2>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2006년 이전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누적 영업이익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예당온라인은 현재 <오디션> <프리스톤테일> <프리스톤테일2> <에이스온라인>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오디션2>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예당온라인의 지분은 예당엔터테인먼트가 22.76%,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변두섭 대표가 13.76% 등 총 36.52%를 갖고 있으며, 이를 매각할 경우 약 400억 원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