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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역 콘텐츠, 연결망 맺어 키운다...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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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9-10-04 13:09:40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넥스트 콘텐츠 페어'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허브가 될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이하 거점기관)을 출범했다.

 

거점기관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역마다 16개가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전략' '의 3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콘텐츠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 "거점기관은 지역콘텐츠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

기존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심의 지역콘텐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각 지역 중심으로 옮기게 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사업을 공모하면 각 지역 콘텐츠진흥기관이 사업에 참가하는 방식에서 거점기관이 주도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즉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일부가 거점기관으로 옮겨지는 것이다. 거점기관은 광역자치단체의 출연기관으로 활동한다.

 

앞으로 거점기관은 지역 콘텐츠 관련 정책 연구, 발전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지역간 연결망을 관리하는 허브로 기능할 전망이다.​ 6개의 기관이 지역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종합 지역콘텐츠사업계획을 결정한다. 정부는 내년 3~4월 중으로 지역별 2021년도 신규 사업을 접수할 계획.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16곳)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문화재단,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세종시문화재단,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지역 콘텐츠란 지역의 특성을 담아낸 콘텐츠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로 고양시의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충주시의 SNS 계정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