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맞으면 머리가 울리는 헬멧 개발

FPS 게임에서 헤드샷을 맞았을 경우 실제로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헬멧이 개발됐다.

PC 게임 주변기기 업체 TN게임즈는 새로운 3D 기술을 적용한 게임용 헬맷 HTX Helmet(오른쪽 이미지)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HTX Helmet은 PC에 꽂은 후 FPS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헤드샷을 당할 경우 그 충격을 헬멧을 통해 유저의 머리에 직접 전달하는 주변기기다.

TN게임즈에 따르면 HTX Helmet는 정확한 물리법칙을 적용해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헬멧의 충격이 오는 방향을 감지하고 적이 총을 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TN게임즈는 Gaming Vest라는 체감형 조끼 제품도 139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Gaming Vest는 USB로 연결된 공기압축기를 통해 유저들에게 실제와 비슷한 충격을 전달해주는 장치다. 게임 도중 총을 맞으면 충격을 전달해 주고, 수류탄에 노출되면 후폭풍의 느낌까지 전해준다.

TN게임즈의 제품은 <바이오쇼크> <F.E.A.R> <콜오브듀티4> <크라이시스> <언리얼 토너먼트> <하프라이프2> <퀘이크 워즈: 에너미 테러토리> <둠3> 등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MMORPG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작년에는 이모티브 시스템이라는 회사에서 생각과 얼굴 표정으로 게임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는 헬멧 ‘프로젝트 에폭’(Project Epoc)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게임 속 상황에 따라 진동을 전달하는 체감형 조끼 Gaming V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