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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의장, 국정감사 증인 신청

국회 문체위 증인 3당 간사 협의… 최종 의결되면 21일 출석 예정

현남일(깨쓰통) 2019-10-04 14:54:45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의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되었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위 간사인 이동섭 의원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의장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3당 간사 협의를 거쳐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이 협의되었다. 

 

권혁빈 의장의 출석 예정일은 문체위 국감 종합 감사일인 오는 10월 21일이다. 하지만 현재 문체위는 일부 증인 신청과 관련해서 여야 갈등으로 인해 최종 명단을 의결하지 못한 상태로, 이에 따라 권혁빈 의장의 증인 채택 최종 발표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동섭 의원실 관계자는 권혁빈 의장의 증인 신청에 대해 “현재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과도한 캐릭터 뽑기 같은 과금 시스템과 함께, 이용자 대응 태도 및 운영 행태 등에서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지난 7월에 있었던 <에픽세븐>의 이용자 대응 사태로 큰 문제를 야기했으며, 특히 권혁빈 의장은 스마일게이트의 지분을 사실상 100% 보유한 오너이기 때문에 더더욱 책임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문체위 증인 명단이 확정 및 위원회 의결된다면, 권혁빈 의장은 정당한 사유로 불출석 의견서를 내지 않는 한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야만 한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같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