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로비에 <리니지2M>의 출시일을 알리는 듯한 날짜가 담긴 거대 가벽들이 세워졌다.
현재 회사 로비에는 2개의 가벽이 설치되어 있다. 하나는 메인 로비쪽에 파란색 배경이며, 다른 하나는 갈색 배경으로 사옥 옆문쪽에 위치해 있다.
가벽의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엔씨소프트 로비가 제법 넓은 편인데, 이 로비가 대부분 가려질 정도. 높이는 바닥부터 로비 천장까지 모두 덮었다. 아직 내부에는 공사 중이어서 아무 것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란색 가벽에는 엔씨소프트의 슬로건이기도 한 'Conquer the Space'와 <리니지2M>에서 최근 공개한 월드 맵이 그려져 있으며, 갈색 가벽에는 거대 군대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역시 <리니지2M>의 그림으로 해석된다.
또, 두 가벽에는 그림, 슬로건과 함께 <리니지2M>의 출시일로 해석할 수 있는 '2019.12.15'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다. 업계에 <리니지2M>의 출시일이 11월 말 혹은 12월 초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게임의 출시일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올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날짜는 <리니지2M> 출시일이 아닌 로비 공간 공사 완료일이다.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해 새롭게 꾸미고 있으며 게임과는 무관하다. 게임은 그보다 빨리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