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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금이 PC를 업그레이드할 시기”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 개최… PC 시장 변화 이끌어 나갈 것

현남일(깨쓰통) 2019-10-10 23:17:41

“인텔이 코어 10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PC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인텔의 잭 후앙 아시아태평양지역(APJ) 세일즈 매니저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인텔 잭 후앙 APJ 세일즈 매니저

 

인텔코리아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 “아이스레이크”(Ice Lake)와 “코멧레이크”(Comet Lake)의 상세 내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인텔은 노트북용 통합 플랫폼 프로그램인 ‘아테나 프로젝트’, 그리고 데스크탑용 하이엔드 라인업인 ‘인텔 코어 X-’ 시리즈와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W-2200’의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잭 후앙 매니저는 “PC 시장이 몇 년 사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 맞지만, 클라우드 시대 휴먼 인터페이스의 중심은 여전히 PC다. 실제로 PC는 다양한 콘텐츠 생산의 중심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기기로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시장의 흐름을 보면 의미 있는 반등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며, “인텔은 코어 10세대 프로세서 같은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서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6~7년 전에 PC를 구매했다면 이제 교체를 고려해도 좋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 인텔 코어 10세대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

 

인텔의 코어 10세대 프로세서는 “아이스레이크”(Ice Lake)와 “코멧레이크”(Comet Lake) 2가지 플랫폼으로 구별된다. 

 

이 중 아이스레이크는 인텔의 10 나노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로, 특히 자체적으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Iris Plus) 그래픽을 탑재해서 이전 세대 CPU 대비 그래픽 성능이 2배 이상 대폭 향상된 것이 눈에 띈다. 외부 그래픽 카드가 없더라도 1080p 게이밍은 물론, 4K HDR 비디오 스트리밍,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과 4K 비디오 편집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스레이크는 최대 4코어 12쓰레드로 구성된 프로세서로, 인텔 와이파이 6(Gig+)와 최대 4개 포트까지 지원하는 썬더볼트 3를 지원한다.  

 

 

한편 코멧레이크는 기존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서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멧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쓰레드, 그리고 단일 코어 기준 4.9GHz의 터보 주파수를 지원해 순수 프로세서 성능에서 장점을 보인다. 인텔에 따르면 코멧레이크는 오피스365(Office 365)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16%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40% 이상의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 통합 노트북 PC 플랫폼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 

 

또한 인텔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사가 주도하는 통합 노트북 PC 플랫폼 프로그램인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도 함께 공개했다. 

 

아테나 프로젝트는 인텔은 물론이고 다양한 벤더사, 그리고 제조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까다로운 여러 조건을 충족시킨 제품만이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인텔이 제시하는 아테나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을 살펴보면 ‘대기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즉각 활성화해야 할 것’, ‘전원 연결 때와 배터리 사용시가 모두 동일하게 탁월한 응답성을 제공할 것’, ‘배터리 사용 시간이 동영상 재생 기준 최소 16시간 이상 재생될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테나 프로젝트로 인증 받은 노트북 PC인 레노버의 ‘요가 C940’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인텔은 연말까지 다양한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노트북 PC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 데스크탑 PC 유저들을 위한 하이엔드 프로세서 ‘코어 X- 시리즈’

 

마지막으로 인텔은 하이엔드 데스크탑 PC 유저들을 위한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와 함께,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먼저 인텔 코어 X-시리즈는 프리랜서 및 마니아용 18코어 제품군으로,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PC용 프로세서보다 더욱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마니아들을 위한 유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전 및 동영상 편집, 하이엔드 게임 플레이 및 게임 개발 등의 작업에 적합하며,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고급 작업에도 적합하다.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워크스테이션 최강위 플랫폼으로, 특히 전문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비주얼 효과 및 3D 랜더링, 3D 캐드, AI 개발 등을 위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소형 데스크톱부터 타워형까지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X-시리즈와 제온 W-2200은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X-시리즈가 590 달러에서 979 달러, 제온 W-2200은 294 달러에서 1,333 달러로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오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노트북 및 투인원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