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구글의 스태디아가 1차 서비스 대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1차 서비스 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4개 국가로 모두 북미 및 유럽 지역이다.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VPN 등을 통해 우회하더라도 타지역에서 스태디아를 즐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스태디아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수량이 제한된 '스태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을 구매해야 한다. 해당 에디션에는 ▲ 스태디아 프로 3개월 구독권 ▲ 파운더스 뱃지 ▲ 버디 패스 ▲ 나이트 블루 스태디아 컨트롤러 ▲ 크롬캐스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129달러다. 현재, 스태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은 영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에서 모든 수량이 판매됐다.
구글이 정확한 출시일 발표함에 따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달 14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에서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를 돌입했다. 또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지난 9월부터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최근 안드로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한편, 지난 3월 GDC에서 처음 공개된 스태디아는 6월 초에 서비스 형태, 출시 게임 및 가격 등 공개를 공개한 바 있다. 정확한 출시일은 오늘 처음 공개됐다. 스태디아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자처하고 있으며, 서비스 형태는 '스태디아 베이스'와 빠른 속도의 '스태디아 프로(월 9.99달러)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