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SNK 인터렉티브]
-높은 인지도 바탕 대형 게임사들과 차별성 대두
- 넷마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글로벌 출시
- ‘19년 연말 추억의 게임기 네오지오 ASP(아케이드스틱) 출시 앞둬
SNK인터랙티브가 최근 자사가 보유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쇼다운>, <메탈슬러그> 등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NK인터랙티브는 올해 5월 7일 국내 증시에 상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게임회사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흥행하고 있는 게임 IP(지적재산권)로 라이선스 사업과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IP 라이선스 사업이 매출을 올리고 있어 개발비나 마케팅비가 크게 소요되는 여타 게임사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SNK가 보유한 <메탈슬러그>의 중국 판호(배급 허가)가 발급되면서 매출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SNK의 대표 격투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IP를 기반으로 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이면서 국내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OF 올스타>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오후 1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글로벌 버전도 출시되면서 전세계 격투 액션 게임 유저들에게 한층 더 높은 인지도를 쌓을 수 있게 됐다. 또한 <KOF 올스타>는 역대 출시 되었던 모든 <KOF(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기에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은 물론, 각 시즌 및 이벤트 한정으로 배포되는 특수 캐릭터 배포 등 게이머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2018년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국내 출시에 이르기까지 한일 양국에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만 약 1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에서는 SNK가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용 게임 어플리케이션 <KOF 크로니클>의 iOS/Android용 정식 발매도 진행되면서 SNK가 갖고 있는 IP의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SNK인터랙티브는 현재 보유한 게임과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는 가을에는 신규 게임기 ‘네오지오 아케이드 스틱 프로(이하 네오지오 ASP)’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금의 3040 청장년층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네오지오 게임기는 지난해 SNK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한 가정용 레트로 게임기 ‘네오지오 미니’를 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새로 출시될 네오지오 ASP는 네오지오 CD의 컨트롤러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기로 SNK의 대표 대전격투 게임인 KOF부터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랑전설, 월화의검사, 월드 히어로즈, 닌자 마스터즈 등 SNK의 대표적 게임들이 수록돼 있다. 또한 네오지오 ASP에 네오지오미니의 패드를 연결하면 2인이 함께 대전할 수 있으며, 반대로 네오지오 미니나 컴퓨터에 네오지오 ASP를 연결하면 조이스틱으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SNK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IP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치가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기획력과 개발기술, 라이선싱 분야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의 IP에 대한 국내외 비즈니스 사업 확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계속해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NK는 올해 하반기 내에 자사(SNK인터랙티브) SNS공식 계정을 개설해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