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아웃라스트 3? 레드베럴스 신작 발표 예고

'자유가 끝나는 곳'과 'MK'가 키워드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송주상(무균) 2019-11-01 17:58:10

<아웃라스트> 신작이 공개될까?

 

10월 31일(현지 시각), 아웃라스트 시리즈의 제작사 레드베럴스는 공식 트위터에서 '곧 발표할 것'이라는 짧은 텍스트와 함께 의문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에는 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은 손을 잡은 장면이 연출되어 있다. 'MK-329309'라고 적힌 군번줄도 함께 확인된다. 또 '자유가 끝나는 곳(Where freedom ends)'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군번줄에 적힌 'MK'에 주목한 유저들은 이번 레드배럴스의 신작이 'MK 울트라 프로젝트'를 다룰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MK 울트라 프로젝트는 1970년대 미국 CIA가 마약류 약품을 이용해 세뇌를 시도한 실험이다. 존스타운 대학살이라는 실화를 담은 <아웃라스트 2>를 고려할 때, 해당 추측은 더 힘이 실린다.

 

일각에서는 시리즈의 첫 편 <아웃라스트> 주인공 '마일즈 업셔'와 관계있는 내용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평범한 기자였던 '마일즈 업셔'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정신 병동에서 갇힌다. 자포자기하던 그는 정신 병동에서 빠져나온 뒤,  "적어도 나는 자유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다. 이 점을 근거로 <아웃라스트>의 배경이나 주인공이 다시 등장한다는 것이다.

 

한편, 레드배럴스는 특유의 1인칭 호러 게임 <아웃라스트>와 <아웃라스트 2>로 큰 인기를 끈 개발사다. 이번에 신작이 공개된다면, 2017년 <아웃라스트 2> 발매 이후 약 2년 만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