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세계 관련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미국의 월즈닷컴(www.worlds.com)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월즈닷컴은 28일 해외 매체를 통해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 <길드워> 등의 엔씨소프트 게임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 지난 12월24일 미국 텍사스 법원에 소송을 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월즈닷컴은 엔씨소프트의 MMORPG가 자신들이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차용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월즈닷컴으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국 지사를 통해 소송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아직 통보 받은 것이 없다. 소장을 받아 보면 지적재산권 침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장을 받은 이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월즈닷컴은 1994년 설립된 회사로 3D 가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월즈닷컴은 2000년대 이후 MMORPG 같은 대규모 온라인 환경 속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월즈닷컴이 12월 24일 엔씨소프트를 제소했다. (출처: RFC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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