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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 인디 게임 '래트로폴리스', 스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6명이서 1년 9개월간 개발 ... 주어진 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시를 지키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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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상(무균) 2019-11-04 17:45:23

한국의 인디게임이 스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카셀게임즈의 <래트로폴리스>(Ratropolis)다. 

 

11월 1일 얼리 엑세스를 통해 스팀에 출시한 <래트로폴리스>는 현재(11월 4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고 인기 제품' 차트에서 2위에 올라와 있으며,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디 게임 카테고리만 놓고 보면 전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현재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인디탭 4위에 위치했다.

 

'실시간 덱 빌딩 카드 디펜스'라는 생소한 장르의 <래트로폴리스>는 유저들이 주어지는 카드를 통해 쥐들의 도시를 지키는 게임이다. 카드가 있지만, 턴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 순간 빠른 판단력을 요구한다. 

 

<래트로폴리스>에 대한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좋다. 스팀 평가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은 "한국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라는 평을 남기고 있다. 

 

커셀게임즈의 팀장을 맡은 황성진 개발자는 "유저들에게 감사하고, 유저들의 관심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레트로폴리스>의 콘텐츠를 추가해서, 많은 유저들이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커셀게임즈(Cassel Games)는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에서 함께 수업을 듣던 학생들로 구성된 인디 게임팀이다. 이들은 학교 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만났고, 해당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게임이 <래트로폴리스>다. 개발 기간은 약 1년 9개월로, 6명의 팀원이 게임을 개발했다.

 

커셀게임즈의 자세한 이야기와 <래트로폴리스> 개발일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시 이후, <래트로폴리스>는 국내에서 1위, 2위를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