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출시를 앞둔 포켓몬스터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전체 도감이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8세대에 담기는 새로운 포켓몬은 총 94종이다. 이 중 새롭게 공개된 포켓몬 81종이며, 가라르 리전폼 포켓몬은 13종이다.
문제는 도감에 포함되는 포켓몬 종류다. 포켓몬스터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게임프리크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발매 전부터 이전 세대의 포켓몬을 모두 만나보긴 힘들 것이라고 밝혀 큰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리전폼 또는 메가 진화 형태 등을 제외해도, 1~7세대에 이르는 포켓몬은 800종이 넘는다.
하지만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도감은 번호가 400번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설포켓몬도 포함된 번호이며, 엔딩 이후 632번까지 확장된다. 엔딩 이전 기준으로는 약 40%의 포켓몬만 이번 시리즈에 출현하며, 역대 스타팅 포켓몬 중 파이리만 살아남았다. 또 영국을 모티브로 한 가라르 지방이지만, 요크셔태리어가 모델인 포켓몬 '요테리'도 포함되지 못했다.
많은 유저는 자신들이 아끼는 포켓몬을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는 못 만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일부 유저들은 엔딩 이전까지 도감 번호가 400번인 것을 지적하며 "타노스도 반을 살렸다"고 비판했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 새로 추가 되는 포켓몬들
▲ 얼핏봐도 많은 포켓몬이 빠졌다. 초로색 배경의 포켓몬은 살아남았고, 흰색 배경의 포켓몬은...
▲ 운명이 갈린 두 포켓몬. 파이리와 요테리(오른쪽)
▲ 타노스는 생각보다 너그러운 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