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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테니스 게임 ‘원년 3종’ 모두 서비스 종료

‘겜블던’과 ‘러브포티’에 이어 ‘스매쉬스타’도 서비스 종료

고려무사 2009-01-02 12:02:31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하던 온라인 테니스 게임 <스매쉬스타>의 서비스가 종료됐다.

 

엔씨소프트는 “<스매쉬스타>의 서비스를 1229일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종료와 함께 게임 내에 생성된 정보도 일괄 삭제하며 홈페이지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스매쉬스타>2005 10월에 실시된 오픈 베타테스트 첫날 16만 명의 유저가 몰렸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장르적인 한계와 함께 재미 요소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흥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손노리가 개발하고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하던 또 다른 테니스 게임 <러브포티>의 서비스가 지난해 종료됐으며, 2006년에는 그리곤에서 개발한 <겜블던>의 서비스가 종료된 바 있다.

 

이로써 2005년 당시에 온라인 테니스 게임 3파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러브포티> <겜블던> <스매쉬스타> 모두 서비스를 중단이라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이제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테니스 게임은 버디게임의 <판타 테니스>와 드래곤플라이의 <골드 슬램> 두 가지만 남게 되었다. 하지만 두 게임 모두 극소수의 유저들만 남은 상태다. 결국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인 온라인 테니스 게임 5종이 모두 흥행에서 실패한 셈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테니스라는 소재의 장르적 한계도 있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게임의 완성도였던 것 같다. 스포츠를 온라인화할 때에는 경기의 기본적인 룰도 중요하지만 어떤 재미요소를 넣을 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