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가 론칭 타이틀을 공개했다.
11월 19일 론칭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총 12종으로 지난 GDC 첫 공개 때부터 시연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락스타게임즈의 AAA급 타이틀 <레드 데드 리뎀션 2> 등이 포함되어있다. 그 중 <길트>는 스태디아 독점작으로 정체 불명의 이유로 학교에 갇힌 소녀가 퍼즐을 풀며 비밀을 헤쳐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11월 19일 서비스와 함께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11월 19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레드 데드 리뎀션 2>
<데스티니 2>
<저스트 댄스 2020>
<모탈 컴뱃 11>
<사무라이 쇼다운>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디피니티브 에디션>
<툼 레이더: 디피니티브 에디션>
<썸퍼>(Thumper, 2016년 출시작)
<카인>(Kine, 10월 신작)
<길트>(GYLT, 11월 신작, 독점)
구글은 남은 2019년 안에 14종의 타이틀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총 26종의 게임이 초기 스태디아에 이름을 올리는 셈. 액션, 어드벤처 장르뿐 아니라 스포츠 게임,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
19일 최초 공개 이후 추가로 공개되는 타이틀 명단은 아래와 같다.
<진격의 거인 2: 파이널 배틀>
<보더랜드 3>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드레곤볼 제노버스 2>
<파밍 시뮬레이터 19>
<파이널 판타지 15>
<풋볼 매니저 2020>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메트로 엑소더스>
<그리드>
<NBK 2K20>
<레이지 2>
<트라이얼스 라이징>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스태디아는 올 11월 19일 미국 등 14개 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아시아는 최초 서비스 지역에에 빠져있다. 하지만 대만, 싱가폴, 도쿄, 그리고 서울(2020년 예정)에 구글 '클라우드 리전'이 설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아시아 지역의 스태디아가 제공될 거라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리전'이란 특정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로 '리전'이 설치된 곳에서는 클라우드 양방향 네트워크 지연 시간이 1천분의 1초(1ms) 이하가 되는 레이턴시(지연) 환경이 구축된다.
과금 방식은 FHD, 60프레임에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는 기본형과 4K, 60프레임에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스타디아 프로로 나뉘어지며 기본형은 무료, 스태디아 프로는 월 9.99달러에 제공된다. 두 옵션 모두 구독 이후 게임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콘솔 게임의 아성을 넘보는 구글의 도전이 가시화된 지금, 스태디아가 현재 모델로 콘솔 게임의 비중이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