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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HN, 한국형 워해머 온라인 만든다

RVR 컨텐츠와 캐릭터 수정, 부분유료화 모델 고민

고려무사 2009-01-07 18:18:52

<워해머 온라인>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된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흥행실패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NHN의 강한 의지다.

 

NHN은 이를 위해 북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한글화뿐 아니라 한국화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워해머 온라인>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컨텐츠인 대규모 전쟁(RVR)을 새롭게 바꾼다. 본격적인 전쟁게임으로 포지션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은 일종의 인스턴트 전쟁인 시나리오 전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작 핵심 컨텐츠인 오픈형 전장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NHN은 지금의 <워해머 온라인> 상황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오픈전장에서의 RVR을 활성화하기 위해 EA미씩과 함께 대대적인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NHN<워해머 온라인>에서 대규모 공성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캐릭터도 한국 유저 입맛에 맞게 수정

 

<워해머 온라인>의 캐릭터도 수정된다. 현재 <워해머 온라인>에 있는 오크, 엘프 등의 캐릭터는 개성이 강하지만 멋진 모습은 아니다.

 

이에 따라 NHN은 원작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오더와 디스트럭션의 양 진영 캐릭터를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바꿀 예정이다.

 

한글화 작업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NHN 신재명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한글화의 경우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 진행중이다. NHN 역시 별도의 인력을 뽑아 서포트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분유료화 모델 도입 검토중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하고 되고 있는 정액제 모델 형태도 우리나라에서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신재명 부장은 “EA와 함께 <워해머 온라인>의 과금모델을 한국적인 특색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아직 논의 단계라서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빠르면 올해 안에 서비스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NHN은 오는 1 22일에 진행하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워해머 온라인>의 개략적인 서비스 시기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NHN<워해머 온라인>에 앞서 서비스하고 있는 북미게임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과금모델을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바꾸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