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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니, PS3 게임 3D 입체영상 버전 공개

CES 2009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입체영상 기술 공개

이터비아 2009-01-08 20:26:30

지난해 말 소문이 무성했던 PS3의 3D 입체영상 도입이 사실로 확인됐다.

 

소니는 1월 8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09에서 PS3를 이용한 디지털 3D 입체영상 기술을 선보였다.

 

CES 2009에서 소니는 PS3용 <와이프아웃 HD>와 <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의 3D 입체 버전을 공개했는데 현장의 반응은 탄성을 내지를 정도로 폭발적이다.

 

PS3의 입체영상 도입은 예전부터 제기됐던 이슈였다. 지난 2007년 미츠비시전자가 '어떤 게임 콘솔사와 3D 영상 블루레이 플레이어 기술을 집어 넣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소니 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루머로 치부됐다.

 

이후 2007년 7월 반다이남코게임스가 <릿지레이서7>을 입체로 변환한 버전의 오프라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편광 필터를 부착한 TV와 특수 안경을 활용한 기술이었는데, 그 뒤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해외의 한 게임블로그를 통해 PS3의 입체영상 기술이 밝혀지면서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

 

당시 한 블로거는 "소니가 2009년에 PS3로의 입체영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평소에 접했던 전용 안경을 통해 화면에서 튀어나올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 기술은 영화와 게임 모두 이용되며 단순한 펌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3D 입체 영상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니는 9일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CES 2009에서 공개된 <그란투리스모 5 프롤로그> 3D 입체 버전.

특수 안경을 쓰지 않고 볼 경우 지금처럼 잔상이 보인다.

(출처:ARSTECHNICA.COM)

 

소니 부스에서 착용한 특수 안경. 이 안경은 2007년 <릿지레이서7> 입체 버전을

공개했을 때 사용하던 안경과 동일하다.

(출처:ARSTECHN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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