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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배틀그라운드, 상자 시스템 개선 적용... 이제 유료 상자는 없다

"낮은 성공 확률을 기반으로 하는 유료화 모델은 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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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19-11-20 11:37:30
오늘(20일)부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유료 상자가 폐지된다.

14일 개발사 펍지(PUBG)는 '상자 시스템의 변화와 개선'이라는 이름의 개발일지를 공개했다. 여기에 따르면 기존에 열쇠를 사용해 열어야 하는 랜덤 유료 상자가 새로 출시되지 않는다. 상자를 따기 위한 열쇠를 추가 재화 결제로 얻는 모델인데, 이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시즌 보상 등으로도 이러한 유형의 유료 상자가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유료 상자까지는 열쇠를 이용해서 열거나 장터에서 거래할 수 있지만, 신규 판매는 중단한다. 20일부터 출시되는 신규 상자 'VENETIAN CRATE' 이후로 모든 랜덤 상자가 열쇠 필요 없이 바로 보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펍지 아이템 프로덕션 개발팀은 일지를 통해 "유료 상자를 얻는 경험이 즐겁운 경험이 아니라는 것을 뜻했고 이를 개선했다"라며 패치의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게임에 "너무 낮은 성공 확률을 기반으로 하는 유료화 모델은 최대한 피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에는 개발진의 개발 테스트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PUBG Labs', 차량의 바퀴를 터뜨릴 수 있는 아이템 '스파이크 트랩', '비켄디' 맵 지형지물 업데이트, '샌드박스 모드' 추가 등이 담긴 업데이트 5.2가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