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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vs 레고 오버워치 대결, 승자는 블리자드!

블리자드와 레고코리아의 오버워치 이벤트 대전… 패자는 브릭밭 횡단 벌칙 수행

현남일(깨쓰통) 2019-11-22 14:35:42

블리자드코리아와 레고코리아의 자존심을 건 <오버워치> 이벤트전에서 블리자드가 완승을 거두었다. 패배한 레고코리아는 대표이사가 레고 브릭(Brick) 밭을 횡단하는 벌칙을 수행해야만 했다. 

 

 

21일 저녁, 블리자드코리아와 레고코리아는 양사 임원 및 직원들이 참여하는 <오버워치> 이벤트전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전은 지난 11월 6일, 레고코리아 마이클 에베센 대표이사가 블리자드를 향해 “<오버워치>로 대결하자. 패한 쪽은 레고 브릭밭을 겉는 벌칙을 수행한다”라는 도전장을 유튜브를 통해 건낸 것에 블리자드 코리아가 호응하면서 성사되었다.

 

블리자드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전은 레고코리아 마이크 에베센 대표와 블리자드코리아 전동진 대표가 먼저 ‘맥크리’ 1:1 미러전을 진행한 후, 양사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6:6 팀전으로 승부를 겨루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모든 대회 진행 과정은 트위치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먼저 본 게임에 앞서 진행된 양사 대표간의 맥크리 1:1 미러전은 레고 코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 코리아 대표는 속칭 ‘맥크리’ 콤보로 알려진 ‘섬광탄-난사-구르기’ 콤보를 잘 활용하며 시작부터 4:1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전동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가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마이클 에베센 대표의 7:5 승리.

 

하지만 이어진 본경기 6:6 팀 대결에서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압승을 거두었다. 블리자드 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된 ‘팀 블리자드’는 평균 티어가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수준으로 높은 편이었던 반면, 레고 코리아의 직원들로 구성된 ‘팀 레고’는 한 명만이 마스터 등급일 뿐, 다른 팀원들이 모두 브론즈~골드 수준이었다. 결국 전체적인 기량 차이로 인해 경기 내내 블리자드코리아 측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3:0으로 승부가 갈렸다.

 

패배한 레고코리아 측에서는 마이크 에베센 대표와 선임 직원 2명이 현장에서 세팅된 소위 ‘불타는 브릭밭을 횡단해야만 했다. 수행자들은 모두 신발과 양말을 벗고 제대로 브릭이 깔린 바닥을 횡단하면서 훈훈하게 이벤트전을 마무리했다. 

 

양사 대표간의 대결은 레고 코리아의 승리
 
하지만 양사 직원들로 구성된 '팀 블리자드'와 '팀 레고'간의 본 게임은 블리자드코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레고 브릭을 뿌린 '불타는 브릭' 위를 걷는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마이클 에베센 레고 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