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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2, 9월 클베 시작!!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 인터뷰

고려무사 2005-07-17 13:38:12

개회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정률 회장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행사장은 오전부터 붐볐다. 주최측인 그라비티에서도 예상치 못한 많은 인원이었다. 개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가는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의 얼굴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


개회사에서 김정률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라그나로크 페스티벌과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십(RWC)을 세계적인 대회로 키웠다”며 “유저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지난해에는 미국 나스닥에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말했다.

 

 

TIG> 라그나로크 페스티벌과 RWC를 앞으로 어떻게 키워나갈 예정인가?

 

두 행사를 세계적인 규모의 축제로 키우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들과 협의중이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는 자체적으로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TIG> 각국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면 어려움은 없나?

 

국가들 간의 미묘한 감정이 가장 문제다. 예를 들어 대만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면 중국에서 난색을 표하고 중국에서 개최하면 대만에서 난리가 난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서 계속 개최하는 것도 문제다. 필리핀이나 중국의 경우에는 비자 받기가 너무 힘들다. 또 여기에서 그 많은 인원들을 통제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에 있는 호텔 2개를 통째로 빌려서 행사를 치렀다. 언어가 다르고 행동양식이 달라서 그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TIG> 라그나로크가 최근 러시아까지 진출하자 다른 게임업체들도 놀라는 눈치다. 다음으로 진출하는 국가는 어디인가?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계약까지 이미 끝낸 상태다. 인구가 300만명 밖에 안되지만 의미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TIG> 당초 이번 페스티벌에서 차기작을 공개하기로 하지 않았나?

 

원래는 <레퀴엠>과 <라그나로크2>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려고 했지만 많은 고민 끝에 미루기로 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2> 개발자들과의 간단한 인터뷰 시간은 마련돼 있다.

 

 

TIG> 그렇다면 <라그나로크2>는 언제 공개하나?

 

동경게임쇼에서 <라그나로크2>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레퀴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할 것이다.

 

TIG> <라그나로크2>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9월에 동경게임쇼에서 게임을 공개한 후 바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일정은 그 때 다시 잡을 계획이다.

 

 

 

 

TIG> 손노리에서 만드는 게임포털인 ‘스타이리아’는 언제 발표하나?

 

7월 27일에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스타이리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TIG> ‘스타이리아’ 서비스 계획은 어떻게 되나?

 

27일 공식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8월쯤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TIG> ‘스타이리아’ 안에 어떤 게임들이 초기에 런칭되나?

 

3개 정도의 게임을 생각하고 있다. 테니스와 또 다른 스포츠게임은 확실히 들어가는 것으로 안다. 올 연말까지는 총 5개의 게임을 공개하려고 한다. 목표는 내년까지 10개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TIG> ‘스타이리아’의 클로즈베타테스트 이후 일정은?

 

7월중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 그 이후 한달 반쯤 후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아마 8월 중순이 될 것이다.

 

 

TIG> 최근 퍼블리싱 사업부를 꾸리는 것으로 안다. 어떤 의미인가?

 

그걸 어떻게 알았나? 놀랍다. 사내에 퍼블리싱팀을 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임업계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외부의 다른 온라인게임을 잡기 위해 만드는 팀은 아니다.

 

 

TIG> 구체적으로 좀 말해달라.

 

이번 퍼블리싱팀은 ‘스타이리아’ 국내 서비스를 원활하기 진행하기 위한 팀이다. 손노리와 상용화 이후 6개월간은 그라비티에서 운영과 서비스를 맡기로 했기 때문에 관련 인원이 필요했다. 초기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면 계약이 끝나는 6개월 후에는 우리가 뽑은 인원을 그대로 손노리로 넘겨줄 계획이다. 손노리에서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

 

 

TIG> 국내에서 다른 온라인게임을 발굴해 퍼블리싱할 계획은 없나?

 

좋은 게임이 있으면 언제든지 소개시켜달라. 사실 <로즈 온라인>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못 내서 위축된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도 계속해서 좋은 게임들을 알아보고 있다.

 

 

TIG>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번 행사에 너무 많은 인원이 와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게임들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