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로스트 아크>의 지스타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20분 간 소개되는 <로스트 아크>의 모든 것을 감상하자.
이번 영상은 지스타 2014 스마일게이트 부스 영상상영관에서 공개된 19분짜리 신규 영상이다. 영상은 전투 위주로 소개되었던 13일 영상과 달리, 전투나 레이드는 물론 세계관, 모험, 생활, 미니게임 등 <로스트 아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8개 캐릭터, 스킬 개조로 각기 다른 액션
먼저 영상 초반에는 기존에 공개되었던 버서커·데빌헌터·서머너·인파이터 4종 클래스 외에 연타형 격투가 ‘배틀마스터’, 점궤를 뽑듯 랜덤카드를 뽑아 임의의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사 ‘아르카디’, 포격과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형 클래스 ‘워로드’ 3개 신규 클래스를 추가로 소개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7종 클래스는 저마다 자원체계나 운용법 등이 모두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게임은 공개된 7종 클래스 외에도 추가로 11개의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카드가 임의로 뽑은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를 활용해 필살기급 스킬을 연이어 사용한 모습. 운명의 수레바퀴는 이전에 사용한 스킬을 제한 없이 다시 한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다.
모든 클래스는 자신의 스킬을 ‘트라이포드’라는 시스템을 통해 3단계에 걸쳐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클래스라도 플레이 패턴에 달라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 전방을 내려 찍는 배틀마스터의 한 스킬의 경우, 첫 강화에서 스킬의 속성을 결정할 수 있고 두 번째 강화에서는 전방을 연이어 공격하거나 캐릭터 주변을 공격하는 식으로 스킬의 형태를 바꾼다. 그리고 3단계 강화에서는 2단계에서 강화한 스킬을 한번 더 강화한다. 만약 2단계에서 전방 3연타 특성을 선택했다면 3번째 강화에서는 연타 수를 늘리거나 공격범위를 넓히는 식이다.
잠입미션부터 비밀던전, 보물섬까지. 모험 콘텐츠
<로스트 아크>는 MMORPG를 표방한 만큼 이러한 액션 콘텐츠가 게임 속 세계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이를 위해 도시나 필드, 인스턴스 던전 등에서 각종 상호작용으로 유저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예를 유저는 별빛 하나 없는 필드에 반딧불을 풀어 광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동 중 절벽을 만나면 이를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고, 도망치는 소매치기를 쫓기 위해 지붕과 지붕 사이를 뛰어 넘을 수도 있다. 일부 지역은 이를 이용해 유리한 장소에서 몬스터에게 포격을 날릴 수도 있다.
일부 지역은 ‘월드맵 어드벤처’라는 모험 콘텐츠를 통해 숨겨진 지역이나 던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유저는 월드맵 어드벤처를 이용해 배를 타고 바다 위를 항해할 수 있다.
바다 위에서는 낚시나 인양 같은 생활형 콘텐츠 외에도 유령선이나 보물섬, 지도에 없는 미지의 장소를 발견하는 등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장소들은 단순히 발견하는데 그치지 않고, 숨겨진 장치를 가동시키거나 어둠 속을 더듬어 이동하는 등 탐구를 통해야만 그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로스트 아크>는 이외에도 채집이나 낚시, 고고학 등 생활 스킬, 전투 중 얻은 몬스터카드를 이용한 카드배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투 중 얻은 몬스터 카드로 즐길 수 있는 카드배틀 미니게임
전투의 극한! 가디언 레이드와 시네마틱 던전
영상 후반부에 소개되는 가디언 레이드와 시네마틱 던전은 <로스트 아크> 전투 콘텐츠의 최상위 콘텐츠다.
가디언 레이드는 보스 몬스터 전투 중 최상위에 위치한 콘텐츠다. 가디언은 그 자체의 강함은 물론, 지면을 뒤엎거나 얼음구덩이를 만드는 등 다양한 환경 상호 작용으로 유저를 위협한다. 유저 또한 이에 맞서 필드에 배치된 쇠사슬로 가디언을 구속하거나 절벽 위에서 포격을 가하는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쇠뇌로 쇠사슬을 날려 가디언을 구속한 모습
가디언 레이드가 필드 보스 레이드의 극한이라면, 시네마틱 던전은 게임 내 인스턴스 던전의 국한이다. 시네마틱 던전은 ‘시네마틱’이라는 수식어처럼 컷씬이나 환경변화, 오브젝트 활용 등 게임 내 연출이 극대화된 인스턴스 던전이다.
최상위 인스턴스 던전인 만큼 시네마틱 던전에서는 게임 내 주요 스토리 진행은 물론, 평소에는 보기 힘든 다양한 ‘장치’을 활용한 보스 몬스터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일례로 영상에 소개된 보스 ‘자간’은 유저가 땅 디딜 곳을 부수거나 화면 전체에 불을 뿜는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인다. 유저는 이에 맞서기 위해 장애물을 부숴 보스에게 도망치거나 수문을 개방해 공격하는 등 다양한 공략을 궁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