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가 내년 1월 26일 글로벌 동시 발매를 확정했다. 캡콤은 <몬스터헌터: 월드> 컬렉터스 에디션 발매를 앞두고 오늘(24일), 서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몬스터헌터: 월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캡콤 총괄 게임 디렉터 츠치모도 료조가 나와 <몬스터헌터: 월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어서 한국어 발매와 관련해 게임의 특징과 컬렉터스 에디션에 대해 소개했다.
캡콤의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는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거대한 몬스터를 수렵하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플레이어는 필드에서 목표 몬스터를 추적해 찾아낸 뒤 한손검, 쌍검, 대검, 태도, 해머, 보우건, 활 등을 포함해 각자 고유의 액션을 가지고 있는 14종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포획해 얻은 소재를 통해 무기와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그렇게 업그레이드한 무기와 방어구로 점차 강력한 몬스터를 수렵할 수 있게 된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닌텐도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한 이전 작들과 달리 PS4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게 출시됐으며, 플랫폼 변경에 따라 그래픽의 대폭적인 개선과 다양한 스킬, 모션을 제공해 액션성을 늘린 작품이다. 게임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말 그대로 환골탈태! ‘몬스터헌터:월드’ 정보 총정리]
# <몬스터헌터: 월드>는 신대륙 탐험을 위한 여정을 담았다.
츠지모토 료조는 먼저 <몬스터헌터: 월드>의 최신 프로모션 영상을 소개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세계관에서는 강력한 몬스터가 10년에 한 번 바다를 넘어 신대륙으로 향한다. 플레이어는 강력한 몬스터를 쫓아 신대륙에 도달한 ‘제 5기단’ 헌터이며, 제 1기부터 4기까지는 이미 신대륙에 도착해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40년 전 제 1기단이 타고온 배로 구축한 ‘조사 거점 아스테라’에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츠지모토 료조는 플레이어가 가장 처음 접하게 될 필드는 ‘개밋둑의 황야’라고 소개했다. ‘개밋둑의 황야’는 이름처럼 필드 곳곳에 개미가 만들어 둔 탑과 같은 구조물과 늪지대가 특징이다. 해당 필드에서는 황야에 적응한 몬스터와 늪지대에 적응한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츠지모토 료조는 다음으로 ‘육산호의 대지’ 필드를 소개했다. <몬스터헌터: 월드> 세계관에서도 굉장히 유니크한 특징을 갖추고 있는 필드로 바닷속이 아니라 육지에 산호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 맵에는 생태계에 맞는 특징을 갖추고 있는 다양한 몬스터가 서식하고 있다.
한 예로, ‘육산호의 대지’의 몬스터 중 하나는 공기를 머금고 날아오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몬스터는 공중에서 떨어져 내리며 플레이어를 찍는 공격을 가한다. <몬스터헌터: 월드>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생태계 특성을 가진 몬스터가 존재한다.
# 한국어 버전은 ‘한글 자막’은 제공, ‘한국어 음성’은 미지원
츠지모토 료조는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등을 포함한 6개 언어로 <몬스터헌터: 월드>를 PS4 버전을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자막은 발매 이후, PS4 아시아버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음성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몬헌어(몬스터헌터 시리즈 고유 언어) 등을 포함해 6종이 제공되며, 한국어 음성은 제공되지 않는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한국에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컬렉터즈 에디션’으로 나누어 판매될 예정이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다운로드 패키지’로 게임 본편과 추가 콘텐츠, 스페셜아바타로 구성돼 있다. ▲컬렉터즈 에디션은 PS4용 <몬스터헌터:월드> CD, 아트북, 스페셜 사운드 트렉, 네르기간테 피규어와 다운로드용 프로모션 키트인 ‘디럭스 키트’로 구성돼 있다.
발매 가격 및 한국어 자막 배포일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츠지모토 료조는 추후 상세한 내용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