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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만 리듬게임 명가 '레이아크', 커피도 맛있네

디모와 사이터스의 성지, 타이베이 레이아크 카페를 가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3-02-04 13:06:02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 많죠. 기자 주변에도 여러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기자는 타이페이 게임쇼를 취재하기 위해 대만에 왔는데요. 번화가마다 한국어를 대단히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단체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고궁박물원을 관광하기엔 요즘이 제일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기자는 자유시간을 레이아크(rayark​)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레이아크는 2011년 설립된 대만의 게임사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이제는 250여 명이 넘는 임직원이 일하는 중견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레이아크는 <Cytus>를 시작으로 <DEEMO>, <VOEZ>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리듬게임의 신흥 명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들은 전략 RPG <스도리카>와 실시간 전략 카드게임 <소울 오브 에덴>도 만들었습니다. 

 

레이아크는 자사 사옥 1층에 '레이아크 카페'라는 이름의 공간을 운영 중입니다. 회사 카페테리아를 대중에 공개한 것인데, 이곳에서는 레이아크의 역대 게임을 콘셉트로 한 식음료를 판매함은 물론 각종 굿즈를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종 유저 이벤트도 이곳에 열리지만, 행사가 없는 날에는 상설 카페로 운영 중입니다.  

 

기자를 안내한 레이아크의 담당 직원은 "rayark cafe는 '생활 속 게임, 게임 속의 생활'이라는 레이아크의 기업 철학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라며 "이곳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들과 내부 디자인은 레이아크 산하 게임들의 요소가 압축 및 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레이아크만의 문화 공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타이베이를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한번쯤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아크가 만든 게임을 전혀 몰라도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인 듯합니다. 레이아크 카페는 어떤 공간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타이베이(대만)= 디스이즈게임 김재석 기자

 

장소: 好雷咖啡 RAYARK Café

주소: 台北市信義區東興路45號1樓 

(영문 주소: No. 45, Dongxing Rd., Xinyi Dist., Taipei City)

영업 시간: 10:30~19:30 (마지막 주문 18:00)



 

여기는 레이아크 카페!

  

COZY VIBES의 문을 열어봅시다

게임 콘셉트 카페가 아니라고 해도 믿을 만합니다.

 

문을 열면 이런 모습인데요.

  

음료는 물론 식사 메뉴도 판매 중이었는데요. 판매 시간은 점심으로 한정됩니다.

 

 <디모>의 피아노를 주문 데스크로 살려낸 듯하죠?

 

 요청할 때 한국어 메뉴판을 주기 때문에 아주 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커피가 나오는 동안 주변을 둘러봅시다.

 

단체 행사나 유저 이벤트를 위한 대관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역시 시계를 보니 <디모>가 생각나죠? 

 

 레이아크의 마스코트가 된 만도라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식료품도 취급 중이었는데요

 

<디모>의 에코백과

 

롯데햄... 런천미트가... 왜...

 

쿠션이 곳곳에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물은 레몬라임워터.

 

대만은 2월 초까지 새해 장식을 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도 보였고, 회의를 하는 듯한 직원들도 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도 담아봅니다.

 

커피가 나왔습니다. 

2가지 원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100TWD 가격 대비 만족도는 괜찮았습니다.

고소한 타입의 맛있는 커피네요.

 

이제 굿즈를 둘러볼까요?

원래는 <보이즈> 콘셉트 카페였던 이곳은 

확장을 거쳐 레이아크 게임 전체를 홍보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디모 인형은 480TWD

 

레이아크 카페 컵은 350TWD

 

 파우치는 250TWD

 

 이 장식품은 450TWD입니다. 대략 40을 정도를 곱하면 원화 가격이 됩니다.

 

비매품으로 보이는 물건들도 구경해봅시다.

 

<디모 2> 양초인 듯하네요.

 

설명에 따르면 이 공간도 한 차례 리뉴얼이 진행됐다는군요.

 

탐나는 음반들, 사진으로 담아줍니다.

 

오르골을 돌리면 <디모> 수록곡이 나옵니다.

 

작은 회의실도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감동 그 자체...

 

원래는 상패들도 이곳에 전시됐는데, 워낙 많아져서 다른 곳으로 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디모 굿즈를 찍어봅니다. 즐거운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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