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을 하다 보면 지를 게 참 많은 세상! 살까 말까 고민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전할 소식은 MIT 공대생 2명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킥스타터에 성공해 2012년에 출시한 보드 '메이키 메이키(Makey Makey)'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물체를 보드와 연결해서 컴퓨터 키로 인식시키는 제품인데요. 어떤 기기인지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메이키 메이키'는 하나의 보드와 악어클립으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는 물체, 전도체가 필요한데요.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앞에 있다면 '메이키 메이키'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작동 원리는 보드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면 키 입력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각각 전도체와 자신의 몸에 악어클립을 물린 후 서로 닿았을 때 전류가 흐르면서 전도체를 키로 인식하는 겁니다.
위와 같이 연결한 전도체는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바나나가 스페이스 바, 또는 마우스 클릭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연필로 그린 버튼으로 키보드 화살표 입력을 할 수도 있고, 사람의 손을 터치하면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등 사용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메이키 메이키'의 가격은 49.95달러로, 해외 구매 또는 수입 업체를 통해 국내에 판매 중입니다.
살까? 말까? 여러분의 선택은 어느 쪽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