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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상) 살까? 말까? 눈앞에 보이는 물건들이 컨트롤러로, '메이키 메이키'

전도체에 연결해 컴퓨터에 인식하는 방식, 49.95달러에 판매 중

노창호(늘보) 2016-10-18 09:59:36

​취미 생활을 하다 보면 지를 게 참 많은 세상! 살까 말까 고민되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오늘 전할 소식은 MIT 공대생 2명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킥스타터에 성공해 2012년에 출시한 보드 '메이키 메이키(Makey Makey)'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물체를 보드와 연결해서 컴퓨터 키로 인식시키는 제품인데요. 어떤 기기인지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메이키 메이키'는 하나의 보드와 악어클립으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는 물체, 전도체가 필요한데요.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앞에 있다면 '메이키 메이키'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작동 원리는 보드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면 키 입력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각각 전도체와 자신의 몸에 악어클립을 물린 후 서로 닿았을 때 전류가 흐르면서 전도체를 키로 인식하는 겁니다.

 

위와 같이 연결한 전도체는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바나나가 스페이스 바, 또는 마우스 클릭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연필로 그린 버튼으로 키보드 화살표 입력을 할 수도 있고, 사람의 손을 터치하면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등 사용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메이키 메이키'의 가격은 49.95달러로, 해외 구매 또는 수입 업체를 통해 국내에 판매 중입니다.

 

살까? 말까? 여러분의 선택은 어느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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