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흘간 일산 킨텍스를 달궜던 PlayX4는 어느새 막을 내렸고, 새로운 5월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어깨 축 처지는 월요일을 달래줄 5월 3주 차 새로운 게임 소식 역시 찾아왔습니다.
9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레이지 2>,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과거의 향수를 손에서 느끼게 해줄 <길티기어 20주년 애니버서리 팩>, 그리고 새로운 테마의 핀볼 게임인 <섬란 카구라 PEACH BALL>까지, 새롭게 찾아온 게임과 함께 한 주 힘내볼까요? /디스이즈게임 송무균 기자
개발: 이드 소프트웨어, 아발란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베데스다 소프트워크
출시일: 5월 14일
플랫폼: PC, PS4, XboxOne
포스트 아포칼립스 1인칭 슈팅 게임 <레이지>가 9년 만에 돌아온다. <레이지 2>는 전작으로부터 30년 후, 수풀과 늪지도 생겼을 만큼 자연은 꽤 회복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바인랜드(Vineland) 지역의 마지막 레인저 '워커'.
전편의 엔딩에서 깨어난 인류가 스스로 '방주인'이라 부르며 문명을 재건하려 했지만, 어쏘리티(Authority)를 비롯한 적대적 세력에 의해 거의 궤멸했다. 방주인 출신 워커 역시 어쏘리티로부터 모든 걸 잃었다. 이제 워커의 분노 가득 찬 복수가 시작된다. 가격은 모든 플랫폼 67,000원이며, 현재 PS4용 콜렉터스 에디션 등 다양한 특별 에디션이 판매중이다.
개발: 아소보 스튜디오
서비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출시일: 5월 15일(영문판)/ 6월 4일(한국어판)
플랫폼: PC, PS4, XboxOne
3인칭 시점의 어드벤처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백년 전쟁과 흑사병으로 황폐해진 14세기 프랑스가 무대. 게임의 주인공은 누나 아미시아와 동생 휴고. 의문의 병을 걸린 휴고를 이단 심문관으로부터 지키려던 부모가 죽으며 남매의 여정은 시작된다.
아미시아와 휴고는 이단 심문관과 쥐를 피하고, 사람들의 무관심과 아무도 말하지 않는 공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의지한다. 병에 걸린 스스로를 짐으로 생각하는 휴과 살아남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며 고뇌하는 아미시아는 흑사병의 비밀을 푸는 데 성공할까. 가격은 PC(영문판) 49,800원, 오는 6월 4일 출시되는 한국어판(PS4 기준)은 54,800원이다.
개발: 아크 시스템 웍스
서비스: 아크 시스템 웍스
출시일: 5월 16일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나쁜 남자 솔이 첫 모습 그대로 돌아온다. 길티기어 시리즈 발매 20주년을 기념하여, 시리즈의 첫 작품 <길티기어>와 <길티기어 XX>(이그젝스) 시리즈의 최신작 <길티기어 이그젝스 액센트 코어 플러스R> 모두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1998년 5월 14일 PS전용으로 발매된 <길티기어>는 <길티기어 20주년 애니버서리 팩>을 통해 한국어로 최초 출시된다. <길티기어 이그젝스 엑센트 코어 플러스R>에는 故신해철이 작곡한 40곡의 음원이 포함되며, 각 타이틀은 다운로드 버전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일반판은 34,800원, 솔을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특제 파우치, 길티기어 시리즈 설정자료집 등이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은 138,000원이다.
개발: 마벨러스
서비스: 마벨러스
출시일: 5월 16일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섬란 카구라> 소녀들이 섹시 핀볼(?)이 되어 등장한다. 하루카가 아르바이트하던 게임 센터에서 열린 게임 대회에 아스카, 유미, 무라사키, 료나, 요미가 참가. 우연하게 동물화 약을 건드려 동물화가 되버린 다섯 명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하루카가 핀볼에서 사투를 벌인다는 지극히 '섬란스러운' 이야기가 배경이다.
동물화가 된 다섯 소녀가 핀볼 위에 등장한다. HD 진동으로 리얼한 촉감과 다양한 '섹시 챌린지'가 준비되어 있다. '의상 변경', '디오라마', '스킨십' 모드 역시 준비되어 있다. 한국어 자막과 일본어 음성을 제공하며, 가격은 69,800원.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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