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대전 모바일 농구게임 <피버 바스켓>은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을 광고에 등장시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 인게임에서 아이즈원 캐릭터를 선택해 직접 코트를 누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이즈원 언니·오빠 팬과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지난 3월 19일 출시 당시에는 장원영 양만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현재는 조유리, 안유진 양도 코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걸그룹 아이즈원이 농구 게임 <피버 바스켓>에서 어떻게 구현됐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오시영 기자
1. "농구공 내가 다 가질 거야~" 사랑둥이 스몰 포워드 장원영
아이즈원의 막내 장원영 양의 포지션은 스몰포워드입니다. 어떤 위치에서든 득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코어러 포지션이죠. 골대까지의 거리에 따라 레이업, 미들슛, 삼점슛에 모두 능하고, 심지어 덩크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장원영 양은 강력한 피버 스킬인 '로즈샷'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즈샷은 빠른 속도로 공을 화면 밖으로 던지는 슛으로, 상대팀 입장에서 블록으로 막기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로즈샷이 들어갔을 때 셀레브레이션 타임에 나오는 '농구공 내가 다 가질 거야~'라는 대사 또한 상대팀 언니·오빠 팬의 마음을 녹일 정도로 강력합니다.
현재 교복처럼 생긴 기본 스킨과 양갈래 머리를 했던 피버 바스켓 광고 촬영 당시의 모습인 'CF퀸' 스킨으로 코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 내 설정에 따르면 장원영 양은 경기에서 지면 야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
2. "여기데이~" 부산 사투리가 인상적인 슈팅가드 조유리
아이즈원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조유리 양의 포지션은 슈팅가드입니다. 스몰포워드인 장원영 양과 마찬가지로 슈팅가드도 대표적인 스코어러 포지션입니다. 스몰 포워드와 비교해 더 빠르고, 3점슛 능력치가 높은 대신 다른 능력치가 낮아 득점 루트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조유리 양이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플레이 하다보면 부산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패스 요청 대사가 "여기데이~"일 정도죠. 피버 스킬인 '바이올렛샷'은 거리 패널티가 없는 3점슛입니다. 3점 라인 바깥 상당히 넓은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스킬은 골대에서 먼 거리에 있더라도 3점슛을 성공적으로 던질 수 있게 해줍니다. 블록으로 막기는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언제 어디서 던질 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팀이 수비시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조유리 양은 피버 바스켓 OST인 Fever의 피쳐링을 맡기도 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동안 조유리 양의 시원한 고음을 느낄 수 있죠. 게임 내 설정에 따르면 경기에 지면 공포영화를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