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인기와 함께 나이언틱의 AR 게임 <포켓몬 GO>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갔다는 보고가 나왔다.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는 주간 리포트를 통해 "포켓몬빵 열풍이 <포켓몬 GO> 앱의 인기로 전이"되었다라며 '포켓몬빵' 언급 버즈량과 <포켓몬 GO> 앱 이용자 수를 함께 나타낸 그래프를 제시했다. 그래프에 따르면, 포켓몬빵의 등장과 함께 <포켓몬 GO>의 이용자 수치는 점차 우상향했으며 포켓몬빵에 대한 언급도가 줄어들어도 이용자가 계속 증가했다.
6월 한 달간 <포켓몬 GO> 이용자는 243만 명을 기록했고, 7월 2주 차 이용자는 189만 명을 기록했다. <포켓몬 GO>는 게임 앱 순위에서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쿠키런: 킹덤> 등을 제치고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는 이 현상을 "포켓몬빵과 함께 재도약한 <포켓몬 GO>"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닐슨 코리아는 <포켓몬 GO>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현재 초등학생의 유입이 늘어난 부분에 주목했다. 2017년 1월, 출시 초기 <포켓몬 GO>의 주 이용자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보고, 게임을 즐기던 20대 위주였다. 5년이 지난 2022년 6월, <포켓몬 GO>를 플레이하는 유저 36%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시 초 36%를 차지하던 20대 <포켓몬 GO> 유저는 오늘날 18%로 나타났다.
나이언틱과 포켓몬 코리아는 <포켓몬 GO>를 선택한 유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나이언틱은 지난 7월 17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하고 선착순 선물 증정, 희귀 포켓몬 발생 등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포켓몬 코리아는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포켓몬 페스티벌 2022'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 종합운동장에서는 피카츄가 대량 발생한다.
한편, 최근 <포켓몬 GO>에는 더욱 많은 야생 포켓몬이 등장하는 아이템 '산책향로'가 업데이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