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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발표

"다키스트 데이즈, PC·모바일 동시 출시 위해 일정 연기"

<스텔라판타지>와 함께 내년 1분기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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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8-06 10:43:19
좀비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의 출시가 내년 1분기로 미뤄졌다. <퍼스트 디센던트>, <원스 휴먼> 등 국내외 유사 장르 대작들이 출시한 상황 속에서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 유저층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정우진 NHN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다키스트 데이즈> CBT에서 많은 유저들이 PC 동시 플레이를 희망했다"며, 모바일과 PC 버전 동시 출시를 위해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연내 모바일 버전 서비스를 개시하고, 추후 PC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정 대표는 "<다키스트 데이즈>의 특장점인 다채로운 콘텐츠와 타격감에 대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CBT에 참여해 주고 다양한 의견을 남겨준 사용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7월 대규모 CBT를 진행했다.

NHN은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 등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8일에는 소셜게임 <우파루 오딧세이>를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와 대형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G> 등이 개발 중이다. <스텔라판타지>는 링게임즈가 개발 중인 타이틀로, 지난 2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높은 완성도의 비주얼과 미소녀 3D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이 특징으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프로젝트 G>는 일본 게임개발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대형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정 대표는 퍼블리셔의 사정으로 출시가 연기되었다고 알리며 적절한 시기에 퍼블리셔와의 협의를 통해 IP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G>의 퍼블리셔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NHN 신작 라인업

이날 NHN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한 5,99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85억 원을 달성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64억 원이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958억 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 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NHN페이코는 최근 선보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분기 신규 발급량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코의 핵심 사업인 페이코 포인트 관련 매출과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등 향후 공공 시장을 넘어 민간 수주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 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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