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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게임즈, 멸종위기 나무심기로 생물 다양성 확보 노력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2-09-13 10:50:08

[자료제공: 머스트게임즈]

 

기후 위기 대응 게임 <플랜트월드> 개발사 머스트게임즈가 캄보디아에 게임 이용자 이름으로 멸종위기 나무를 심었다.  

 

머스트게임즈는 지난 8월 캄보디아 시엠립 정부 관리 지역에 <플랜트월드> 이용자가 후원한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나무 심기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다.

 

머스트게임즈가 캄보디아에 심은 나무는 지구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멸종 위기 종 '달버지아 코친시네시스'다. '시암 로즈우드'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는 붉은 빛깔을 띄고 있어 오래 전부터 중국 상류층이 고급 가구를 만들 때 쓰던 장미목(로즈우드)의 일종이다. 

 

중국 중산층 수요가 늘면서 로즈우드 벌목이 급증하자 멸종 위기 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반출 금지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캄보디아 정부의 보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500여 그루만 남은 상태이다.

 

 

머스트게임즈 협력 기관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아포코, AFoCO)는 멸종 위기에 처한 달버지아 코친시네시스를 캄보디아 정부 관리 지역에 심고, 나무가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포코는 기후변화와 산림복원 등 국제 산림 현안에 대응하려고 한국이 주도하고 아시아 국가가 모여 설립한 국제기구다. 2021년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 공적개발원조(ODA) 적격 기구로 승인받았다.

 

강백주 머스트게임즈 대표는 “<플랜트월드>에 후원한 이용자 이름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나무를 심게 돼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사람이 게임으로 기후 위기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직접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랜트월드>는 이용자가 가상의 국제기구 의장이 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는 과학기술 연구, 캠페인, 국제협약 실행을 통해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환경 보전과 개발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를 균형감 있게 실천해야 게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플랜트월드>와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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