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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밸브, 스팀 ‘설날 세일’ 폐지한다…다음 세일은 언제?

간격 유지 위해 ‘봄 세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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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2-09-28 16:23:34

밸브가 세일 행사 제도를 재정비한다. 음력 설에 맞춰 진행되었던 ‘설날 세일’은 앞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설날 세일’ 대신에 ‘봄 세일’이 새로 도입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밸브는 여름, 가을, 겨울에 각각 시즌 세일을 진행했지만, 봄 세일은 예외였으며 대신 ‘설날 세일’을 열어왔다.

 

‘설날 세일’이 처음 도입된 것은 2016년이다. 스팀으로 새롭게 몰려드는 동아시아 문화권 고객 및 기업들에 감사하는 의미였다. 당시 밸브는 “홍콩, 대만, 중국, 한국 등 지역의 고객과 개발사 유입을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설날 세일은 음력 날짜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이전 세일과의 시기적 격차가 일정하지 못했던 편이다. 겨울 세일과 지나치게 가까운 경우가 빈번해 행사의 효과가 반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례로 2021년 겨울 세일과 2022년 설날 세일의 간격은 단 3주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를 고려해 향후 밸브는 설날 세일을 봄 세일로 대체한다. 진행 방식은 다른 시즌 세일과 유사하며, 개발사들 역시 거의 같은 절차를 통해 세일에 참여하고 밸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밸브는 “개발사 및 퍼블리셔 커뮤니티에서 봄 세일 도입 요청이 많았다. 이를 통해 네 번의 주요 시즌세일 간의 간격이 더 만들어지고, 개발사들 입장에서는 연간 할인 스케줄을 보다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밸브는 더 나아가 앞으로 있을 시즌 세일 일정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가을 세일은 11월 22일에서 29일, 겨울 세일은 12월 22일에서 1월 5일, 봄 세일은 다음 해 3월 16일에서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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